누구나 한 번쯤 부자가 돼서, 직장에 나가는 스트레스 없이 여행을 즐기며, 내가 하고 싶은 것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삶을 꿈꾸곤 합니다.
최근에는 파이어족이라고 해서, 30-40대에 조기 은퇴하겠다는 생각으로, 경제적 자립 (Financial Independence)을 꿈꾸는 분들도 많이 있죠.
부자의 기준?
그렇다면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부자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2021년 3월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내놓은 리포트에서 흥미로운 분석이 있습니다.
http://www.hanaif.re.kr/boardDetail.do?menuId=MN1000&hmpeSeqNo=34751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부자와 대중 부유층으로 나눠서 분석을 했는데요.
부자의 기준으로는 총 자산 기준 30억원~100억원 사이의 자산을 가진 비율이 60%를 차지했습니다.
- 총 자산 기준
30억원 이상 50억 원 미만 : 31%
50억원 이상 100억 원 미만 : 29%
총 자산 중 53%는 부동산 자산이라고 응답했다고 합니다.
대중 부유층의 기준으로는
총자산 10억 원 미만 구간에 절반 가량 분포하고 있으며, 자산 포트폴리오 중 부동산 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76%라고 합니다.
머니투데이가 2020년 6월 발표한 [2020 당당한 부자 대국민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 35.7%가 총 자산 10억 원 이상이면 "부자"라고 응답을 했는데요.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0061613364480442
위의 2가지 내용에서 알 수 있는 점은
부자가 아닌 일반적인 사람들은 10억원을 보유하고 있으면 부자라고 생각하고 있고,
부자로 알려진 사람들의 경우에는 최소 30억원 이상을 보유하고 있어야 부자라고 생각한다는 점입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발표한 부자의 기준에서 부동산 자산의 보유 비중이 53%이므로,
대략 총 자산 30억원 이상, 부동산 외의 자산 or 현금성 자산이 10~15억 원은 보유하고 있어야 부자의 기준에 해당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직장 생활을 하며, 급여를 받기 때문에 연봉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죠.
세대별 근로자 평균연봉
2021년 자료인 고용노동부에서 운영하는 '임금직무 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0대 초중반 평균 연봉은 2,826만 원
20대 중후반의 평균 연봉은 3,463만 원
30대 초중반 평균 연봉은 4,224만 원
30대 중후반의 평균 연봉은 4,941만 원
40대 초중반 평균 연봉은 5,439만 원
40대 중후반의 평균 연봉은 5,645만 원
50대 초중반 평균 연봉은 5,666만 원
50대 중후반의 평균 연봉은 5,195만 원
60대 이상의 평균 연봉은 4,239만 원
으로 알려졌습니다.
평균 연봉 1억 원의 의미
2019년 국세청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연봉 1억 원이 넘는 사람들은 85만 명가량이며, 전체 근로자 중 4.4%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2020년 한국납세자연맹의 연봉 탐색기에 따르면, 전체 근로자 중, 연봉 1억은 6.5%에 해당하며, 연봉 2억은 1%의 수준이라고 합니다.
위의 이미지는 연봉 1억 원 실 수령액입니다.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근로소득세, 지방소득세를 포함한 세금을 제외하고, 연봉 1억원 수령 시 매월 받을 수 있는 금액은 6,548,783원입니다.
세대별 평균 연봉에서 봤듯이, 50대 초중반에서야 평균 최대치로 5,666만 원을 받을 수 있는데, 연봉 1억 원은 평균적인 근로자가 받을 수 있는 맥시멈 평균치의 2배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단순 계산으로 직원들이 20명이 있는 회사에서 1-2등을 해야 하며, 직원들이 100명인 회사에선 6-7등을 해야 하는 수준으로 그렇게 달성하기 쉬운 목표는 아닙니다.
제가 학교 다닐 때는 한 반에 약 50명 정도였으니, 반에서 3-4등은 해야 달성할 수 있는 셈이죠.
월급만으로 부자가 될 수 있을까?
월급 1억이라는 목표도 쉽지 않은데,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암호화폐든, 그 외 달러라던지 채권이라던지 모든 투자 방식을 하지 않는다고 가정했을 때, 월급만으로 부자가 될 수 있을까요?
위에서 언급한 연봉 1억 원 수령 시, 월 655만 원 정도를 실 수령하게 되는데, 655만 원이라는 금액이 클 수도 있지만, 최근 서울의 아파트 값이 평균 10억 원인 시대로 들어서면서, 월 655만 원씩 한 푼도 쓰지 않고 12.7년 이상을 모아야 서울의 아파트를 살 수 있게 되는 실정입니다.
이것저것 계산할 필요가 없죠?
서울의 평균적인 아파트를 가지고 있다고 부자가 아닌데도,
평균적인 아파트를 보유하기 위해선 연봉 1억 인 사람도 한 푼도 쓰지 않고 12.7년을 모아야 하며,
평균 연봉 5천만 원으로 잡으면, 무려 25년을 한 푼도 안 쓰고 모아야지 부자가 아닌, 서울의 평균적인 아파트를 살 수가 있는 셈입니다.
여기서 이미 월급만으로는 부자가 절대 될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이 말은 다시 말해서, 본인이 특별한 재능(예체능적 재능 등)을 가지지 못한 평범한 사람이라면, 투자라는 행위 없이는 부자가 될 수 없다는 뜻입니다.
투자의 시작은 어떻게 해야 할까?
쓰다 보니 내용이 길어져서 투자의 시작과 관련된 내용은 다음 편에서 다뤄보도록 해야겠네요.
투자 시 필요한 것은 어느 정도의 목돈, 즉 자본금인데,
20대의 경우 월급도 적고, 주거비도 많이 나가므로 월급 이외의 현금 창출 방법과 투자를 통해 내가 잠드는 시간에도, 내 투자금이 돈을 벌어오게 하는 방법 등에 대해서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두서없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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