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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오피스텔

평촌 아크로타워 오피스텔 거주기 장점 단점

by 머니스토리 돈버는 이야기 2023.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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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촌 아크로타워 오피스텔 거주기 장점 단점

1기 신도시 중 하나인 평촌의 랜드마크 건물을 꼽으라면 안양시청 맞은편에 위치한 평촌아크로타워를 꼽을 수가 있겠죠.

 

2007년에 입주를 시작해서 16년 차에 접어든 오피스텔이라 연식이 좀 있기는 한데, 평촌역과 범계역을 관통하는 가장 큰 도로인 시민대로를 걷다 보면 웅장한 건물의 외관을 보실 수 있습니다.

 

43층의 높이로 1,080세대가 거주하는 대단지 오피스텔인데, 범계역 쪽에 힐스테이트범계역모비우스오피스텔이 똑같은 43층이지만 규모면에서 평촌 아크로타워가 크기 때문에, 모비우스보다는 아크로타워에 눈이 가기 마련입니다.

 

제가 그동안 살아온 환경은 어릴때부터 20대 까지는 서울의 다가구 주택에서 살았고, 30대는 서울의 아파트에서 살다가 사정이 좋지 못하여, 서울 아파트를 정리하고 2019년 여름에 평촌아크로타워에 전세로 입주했습니다.

 

그리고 돈을 벌어서 2021년 봄 쯤에 과천 아파트로 이사했고요.

어쨌든 살면서 최악의 시기를 평촌 아크로타워에서 보냈으나, 2년도 채 안 되는 기간에 돈을 벌어서 나간 곳이라 제겐 의미가 깊은 곳이기도 합니다.

 

평촌 아크로타워 정면 모습

어쨌든 2년 가까운 시기 거주하면서 느꼈던 평촌 아크로타워 오피스텔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잠시 현재의 썰을 조금 더 풀자면 제가 과천의 아파트로 이사했지만, 사무실을 구할 때 아크로타워를 최우선으로 삼았습니다.

 

소규모의 사무실이 필요해서 사무실이 아닌 오피스텔을 알아봤고, 과천에도 힐스테이트과천중앙과 e편한세상시티과천이 신축으로 나와서 눈여겨보기는 했습니다.

 

다만 과천의 땅값자체가 평촌보다 비싸고, 거기에 신축이라는 프리미엄까지 들어갔으니 좀 과도하게 비싼 편이었죠.

그래서 평촌 오피스텔을 보다가 과거에 돈을 벌어 나간 좋은 추억이 있기 때문에, 아크로타워를 봤었는데 가격적인 문제로 평촌 법원 쪽의 오피스텔을 선택했습니다.

 

보통 한번 살고 나간 집을 다시 찾는 경우가 흔치는 않은데, 그만큼 제가 사는 동안은 만족했다는 것이겠죠?

 

 

평촌 아크로타워 오피스텔의 위치와 입지

A동과 B동으로 나뉘어진 평촌 아크로타워

평촌 아크로타워의 위치는 범계역과 평촌역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범계역 쪽에 아주 조금 더 가까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A동과 B동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A동이 범계역 쪽으로 가깝고, B동은 평촌역 쪽으로 지어져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바로 옆으로 평촌 미관광장이 위치하고 있고, 평촌 중앙공원도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서 입지자체는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그리고 평촌 자체가 과거 1기 신도시였기 때문에, 안양시청과 세무서, 법원, 보건소, 한림대성심병원 등 다양한 인프라가 모두 도보로 이용 가능하여, 도심 자체가 살기 편한 도시입니다.

 

평촌역과 범계역 주변의 오피스텔들이 모두 이런 인프라를 도보로 이용가능하기 때문에, 역에서 그렇게 가깝지만은 않은 평촌 아크로타워의 입지가 타 오피스텔보다 좋으냐? 하는 것은 아닌 듯합니다.

 

아크로타워로 범계역이나 평촌역까지 도보로 10분 정도 소요되기 때문인데, 제가 요새 사무실로 쓰는 오피스텔은 평촌역까지 도보로 3분 정도 소요되고, 바로 앞에 버스 정류장도 있어서 평촌 아크로타워의 입지가 다른 평촌역 오피스텔에 비해서 좋은지는 모르겠습니다.

 

평촌 아크로타워 오피스텔 주차장 및 구조

1층이 주차장이라 2층부터 상가인 평촌 아크로타워 오피스텔

평촌 아크로타워 오피스텔의 주차장은 1층부터 지하 5층까지 이루어져 있습니다.

1층부터 주차장이기 때문에, 상가건물이 2층부터 4층까지 기본적으로 있고, 39층과 43층에도 상가가 있습니다.

 

그리고 5층과 7층에 사무실과 상가들이 있습니다.

4층에도 사무실이 있고, 건물이 크다 보니 구조가 조금 복잡해 보입니다.

아마도 8층부터 38층까지가 오피스텔이었던 것 같은데,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는군요.

 

주차장은 1,080세대에 총 1,684대가 주차가 가능하여, 세대당 1.55대를 주차할 수 있습니다.

 

주차장이 아크로타워의 강점 중 하나인데, 저는 아크로타워 거주 당시 출퇴근을 하지 않아서, 주차를 거의 지하 2층에 댄 적이 많은데, 퇴근 시간에 늦게 가더라도 지하 4층에는 주차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차들이 많아서 지하 5층까지 가본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궁금해서 한번 내려간 적은 있는데, 외제차들이 조금 있었고 여유롭더라고요.

 

상가주차는 1층과 지하 1층까지만 가능하고, 주차구간도 항상 널널해서 주차장에 대한 스트레스는 1도 받을 것이 없을 겁니다.

 

평촌 아크로타워 오피스텔 상가

평촌 아크로타워 오피스텔 상가 안내

아크로타워 건물 앞에는 이와 같이 상가 안내 information이 있습니다.

건물 규모자체가 워낙 크기 때문에 다양한 상가들이 많이 있습니다.

 

제가 거주하고 있을 때에도, 가정의학과 벼원과 치과, 약국, 한의원 등이 있어서 비가 오는 날 갑자기 아프더라도 건물 내에서 병원을 갈 수 있으니 상당히 편리하더라고요.

 

스세권이라 불리는 평촌 아크로타워

또한 2층에 스세권이라고 불리는 스타벅스가 입점하고 있어서 스타벅스를 애정하시는 분들은 거주하면서, 슬리퍼 신고 스타벅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 외 식당들과 마트, 카페, 편의점, 헬스장, 코인세탁소, 미용실, 네일숍 등이 삶에 필요한 편의시설들이 많이 있어서, 비 오는 날, 눈 오는 날 건물 밖을 나가지 않더라도 1달 이상 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세대수에 비해서 식당이 많은 편은 아니고, 여성 관련 상가들이 상당히 많다는 점입니다.

미용실, 네일아트샵, 뷰티숍, 필라테스, 발레 등 여성 관리 매장들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제가 남자이다 보니, 여성 매장들은 별로 갈 일이 없고, 식당들을 주로 가는데 그 점이 아쉬웠습니다.

여성 관련 매장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여성 거주자들이 평촌 아크로타워에 많이 있다는 소리겠죠.

반대로 20-30대 젊은 여성들이 거주하기엔 최적의 오피스텔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평촌 아크로타워 오피스텔 장점

개인적인 평촌아크로타워의 최대 장점 2층 테라스 

평촌아크로타워는 이름처럼 대림건설에서 건설했습니다.

대림건설의 고급 브랜드에 들어가는 아크로라는 이름이 들어갔기 때문에, 상당히 잘 지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주변의 다른 오피스텔과 비교하면 자재들도 훨씬 고급지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00년대 초반에 지어진 평촌역 오피스텔보다 약 4-5년 뒤에 지어졌고, 전반적으로 건물에 돈을 많이 들인 느낌이 있어서 주변 시세보다는 항상 20-30% 가격이 높은 것 같습니다.

 

제가 거주하고 있는 곳도 고급 아파트 브랜드인데, 지금 아파트의 층간 소음보다 평촌아크로타워의 층간소음이 더 적었던 것 같습니다.

 

오피스텔과 아파트의 건설 방식의 차이도 있어서 그런 듯한데, 아래 포스팅을 참조해 보시면 됩니다.

https://moneystory1981.tistory.com/entry/%EC%98%A4%ED%94%BC%EC%8A%A4%ED%85%94-%EC%95%84%ED%8C%8C%ED%85%94-VS-%EC%95%84%ED%8C%8C%ED%8A%B8-%EC%9E%A5%EC%A0%90-%EB%8B%A8%EC%A0%90-%EC%B8%B5%EA%B0%84%EC%86%8C%EC%9D%8C-%EB%93%B1-%EC%A3%BC%EA%B1%B0-%ED%8E%B8%EC%9D%98%EC%84%B1

 

오피스텔 아파텔 VS 아파트 장점 단점 (층간소음 등 주거 편의성)

지난 몇 년간 부동산 값이 폭등하면서, 아파트의 가격이 천지개벽할 정도로 뛰었습니다. 2022년 들어서는 소강상태 혹은, 하락 국면으로 전환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서울 및 수도권의 아파

moneystory1981.tistory.com

 

어쨌거나 층간소음이 들리더라도 아파트는 바로 위층에서 쿵쾅 거리는 느낌이라면, 아크로타워는 뭔가 저 멀리서 들리는 듯한 느낌?

 

층간소음은 거의 느끼지 못했고, 창문을 열어놓으면 옆집이 시끄러운 집일 경우, 아파트에 비해서 바로 옆에 위치하다 보니 시끄럽긴 하더라고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느낀 최대 장점은 2층 테라스입니다.

위에 사진에 있는데 평촌아크로타워의 건물 구조가 2층이 상가이면서 밖의 공기도 마실 수 있는 테라스의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2층 전체가 거대한 테라스의 형태인 셈이죠.

2층에서 비가 오는 날 호프집에서 야외 테이블을 깔고 술을 마시는 그 운치는 참... 뭐라 설명할 수 없이 좋았습니다.

비 오는 데 비를 맞으면서 술 한잔을 하고, 우산을 킬 필요 없이 바로 집으로 들어가서 자면 됩니다.

 

이 점이 저같이 술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낭만과 최고의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 외에 실내도 16년 차 된 건물이라 인테리어가 조금 낡기는 했지만, 거의 아파트급으로 전용면적을 뽑아서 상당히 쾌적한 실내공간을 보여줍니다.

 

제가 거주했던 곳이 130.06㎡/66.57㎡ 이 평수였는데, 전용률이 51%나 됩니다.

투룸 구조로 화장실이 1개인 것이 단점이었지만, 상가 화장실이 2,3,4층 모두 깔끔하게 되어 있어서 언제든 상가 화장실을 이용하면 됩니다.

 

농구코트와 인라인 스케이트장이 있는 평촌 미관광장

또 하나의 장점으로 바로 앞에 평촌 미관광장 있고, 조금만 걸어가면 평촌 중앙공원이 있습니다.

바로 위의 사진은 평촌미관광장 사진인데, 농구코트와 인라인스케이트장이 있습니다.

 

요새 유튜브 채널에서 농구 관련 콘텐츠들이 이곳에서 많이 찍더라고요.

평촌 중앙공원도 산책하기 좋은데, 낮에는 나무가 그리 많은 편은 아니라서 땡볕이라 조금 힘들지만, 퇴근 후 저녁때 저녁을 먹고 산책하기에도 좋고, 애견을 키우시는 분들도 바로 앞에서 산책을 할 수 있으니, 강아지들을 많이 봤던 것 같네요.

 

평촌 아크로타워 오피스텔 단점

평촌 아크로타워 오피스텔 단점
평촌아크로타워 오피스텔의 단점으로는 소음을 꼽을 수 있습니다.

 

바로 앞에 안양시청이 위치하고 있는데, 안양시청에서 확성기를 통한 항의? 데모? 가 자주 있어서 낮에는 상당히 시끄럽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밤에는 어떨까요?밤에는 배달 오토바이 소리와 워낙 큰 대로변 앞에 위치한 오피스텔이라 자동차 소음이 심합니다.

 

물론 창문을 닫으면 소음이 크게 거슬리지는 않지만, 창문을 열고 잘 경우 소음 때문에 깰 가능성이 높습니다.저도 아크로타워 거주할 당시 배달을 자주 시켜 먹었지만, 오피스텔의 경우 1인가구가 많기 때문에 아파트에 비해서 더욱 배달을 많이 시켜 먹는 듯합니다.

 

창문을 열고 살기는 힘들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 외에 동에 따라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 있는데, 건물 전체가 유리건물이다 보니, 여름에 엄청 덥습니다.

 

제가 산 곳은 B동 28층에 남향이었는데, 오피스텔이라 아파트처럼 베란다 공간이 없어서 전면 유리창으로 직사광선이 직빵으로 옵니다.

 

여름에 너무 더워서 에어컨 없이는 살기가 힘들었습니다.반대로 겨울일 경우 영하 10도 밑으로 떨어져도 낮에는 보일러를 튼 적이 없습니다.

 

물론 밤에는 햇볕이 없기 때문에 보일러를 켜야 하지만, 햇빛이 강한 낮에는 겨울에도 따뜻합니다.이건 근데 창문 방향에 따라서 틀리다고 하더라고요.북향의 경우에는 겨울에 상당히 춥다고 들었습니다.

 

이렇게 평촌 아크로타워 오피스텔의 거주기 및 장점 단점에 대해서 이야기해 봤습니다.

서두에서 밝혔듯이 개인적으로는 이사를 해도, 사무실로 다시 찾아오고 싶을 만큼 만족도는 높았던 것 같습니다.

 

다만 최대 단점이 도로변 소음이기 때문에, 소음이 가장 중요하다고 여기시는 분들은 평촌 아크로타워보다 평촌역 법원 쪽으로 창문이 난 오피스텔을 고려하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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