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의 주가가 2022년 9월 26일 무려 8.28% 하락하며, 지난 2월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습니다.
15,000원의 가격대가 위태위태하면서 버티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8월 말 두산은 두산에너빌리티(옛 두산중공업)의 지분 4.47%(2854만 주)를 매각했다고 공시를 한 바 있습니다.
처분 단가는 주당 20,050원으로 지분 매각으로 인해 5,722억 원의 현금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두산 그룹의 유동성 위기때도 지켰던 기업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지분을 매각하면서 단기적 고점인 23,000원대에 이르렀던 주가는 하염없이 떨어지며 현재 15,000원 수준을 지키고 있는 모습입니다.
두산은 30.5% 지분을 확보하여 두산에너빌리티를 간신히 자회사로 지켜냈지만, 블록딜을 통해 현행법이 허용하는 최대 수준으로 지분을 매각하면서 두산 그룹의 재무상황이 녹록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은 지분 매각으로 하염없이 떨어지고 있는 두산에너빌리티의 주가 전망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회사 소개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60여 년간 발전, 담수, 주단조, 건설 등 다양한 산업플랜트의 국산화 및 해외 수출을 통해 국가 경제발전에 이바지해 왔으며, 그 결과 세계 각지에 우리나라 플랜트 산업의 기술과 혼을 심어 대한민국의 명예를 높여 왔습니다.
글로벌 기후변화 이슈로 탄소중립이 부상하며 친환경 에너지를 향한 큰 흐름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두산에너빌리티에게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지금 주요 국가들은 자국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신재생 발전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가스, 신재생, 수소, SMR(소형 모듈 원전)을 성장사업으로 적극 육성해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입지를 다져 나가겠습니다.
또한, 두산에너빌리티는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를 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경영 원칙으로 삼고, 경영 전반에 걸쳐 ESG에 기반한 전략과 정책을 수립하여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에너지 전환 흐름을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아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이해관계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아낌없는 격려 부탁드립니다.
기업 현황
두산에너빌리티의 본사는 경남 창원시 성산구 두산볼보로 22(귀곡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doosanheavy.com 이며, 대표전화는 055-278-6114입니다.
1962년 9월 20일 설립한 두산에너빌리티의 상장일은 2000년 10월 25일입니다.
박지원, 정연인, 박상현 대표이사 외 5,630명의 종업원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감사인은 삼정회계법인이고, 명의개서는 KEB하나은행이며, 주거래은행은 KEB하나은행 (강남역)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주요 투자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EPS 133 | BPS 12,018 | PER 117.69 | 업종 PER 17.24 | PBR 1.30 | 현금배당수익률 0.00%
두산에너빌리티의 최근 연혁 사항입니다.
2022/06
두산 프라퍼티(주)지분 매입 계약(거래 종결 예정일 : 2022.08)
2022/06
두산큐벡스(주) 지분매입 계약(거래 종결 예정일 : 2022.08)
2022/06
태안안면클린에너지 태양광발전사업 건설 계약 체결
2022/06
제주한림해상풍력의 기자재/ FDA 계약 체결
2022/04/29
경영진 변동 : 사외이사 김대기 사임
시세 및 주요 주주 현황
두산에너빌리티의 52주 최고가는 26,688원이며, 최저가는 15,200원입니다.
액면가는 5,000원이고, 총 발행 주식수는 638,308,033주입니다.
이 중 66.41%가 유동비율이며, 외국인 지분율은 11.27%입니다.
두산 외 26인이 30.78%에 해당하는 196,452,737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민연금이 5.47%에 해당하는 34,935,792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상세한 주주 내역은 아래의 표를 통해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두산 외 26인 | 196,452,737 | 30.78 |
두산 | 194,690,723 | 30.50 |
박정원 | 425,705 | 0.07 |
박진원 | 285,155 | 0.04 |
박지원 | 285,125 | 0.04 |
박석원 | 213,999 | 0.03 |
박태원 | 195,133 | 0.03 |
박형원 | 142,799 | 0.02 |
박인원 | 142,799 | 0.02 |
두산연강재단 | 25,740 | 0.00 |
박용현 | 13,276 | 0.00 |
박용성 | 9,262 | 0.00 |
김소영 | 5,133 | 0.00 |
박상우 | 2,513 | 0.00 |
박상진 | 2,506 | 0.00 |
박상민 | 2,426 | 0.00 |
박상수 | 2,426 | 0.00 |
서장원 | 1,987 | 0.00 |
서주원 | 1,982 | 0.00 |
서지원 | 1,646 | 0.00 |
원보연 | 1,517 | 0.00 |
박윤서 | 157 | 0.00 |
박상현 | 131 | 0.00 |
박상효 | 131 | 0.00 |
박상은 | 131 | 0.00 |
박상인 | 131 | 0.00 |
박상정 | 102 | 0.00 |
박상아 | 102 | 0.00 |
국민연금공단 | 34,935,792 | 5.47 |
자사주 | 95,978 | 0.02 |
재무제표
두산에너빌리티의 재무제표입니다.
2019년 기준 매출액 : 15조 6,597억 원 / 영업이익 : 1조 769억 원 / 당기순이익 : -1,044억 원
2020년 기준 매출액 : 9조 1,715억 원 / 영업이익 : -1,345억 원 / 당기순이익 : -1조 697억 원
2021년 기준 매출액 : 11조 2,836억 원 / 영업이익 : 8,779억 원 / 당기순이익 : 6,458억 원
현재가
2022년 9월 28일 종가 기준으로 현재가는 전 거래일보다 0.65% 상승한 15,600원의 가격으로 마감됐습니다.
거래량은 6,867,788주를 기록하면서 이전 거래일의 거래량인 9,796,673주 보다 30% 정도 적은 거래량을 기록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시가총액은 9조 9,576억 원이며, 자본금은 3조 1,915억 원입니다.
대용가는 11,230원이고, 신용비율은 1.37%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전망 및 분석
두산에너빌리티는 2022년 2월 15일 15,200원의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이후, 2022년 9월 27일 15,250원의 저가를 기록해서 신저가에 한틱만 앞선 가격으로 위태롭게 주가를 지키고 있습니다.
2020년 3월 코로나 팬데믹으로 2,100원대의 저점을 기록한 이후, 유상증자 등을 통해 2021년 6월 3만원대의 고점을 기록한 이후, 주가는 1년 사이 반토막이 났습니다.
현재 글로벌 증시도 좋지 않은 상황에서 쌍바닥을 찍은 주가는 추가 상승보다는 추가 하락을 걱정해야 하는 위치가 아닐까 싶습니다.
현재 유의미한 지지선은 월봉 60일봉에 12,200원 밖에 없고, 모든 이동평균선을 깨고 내려간 상태입니다.
2022년 2월보다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볼 수 있고요.
현재 자리가 기술적 반등은 가능한 위치이나, 반등에 성공하지 못한다면 월봉 60일선에서 반등을 기대해야 할 듯 보입니다.
두산그룹 전반에 유동성 위기가 오는 듯한 모습이라, 매수할만한 위치는 아니고, 물려 계신다면 물을 탈만한 위치도 아닙니다.
현재는 세계 경제상황을 살피며, 관망의 자세를 보여야 할 듯한 두산에너빌리티의 주가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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