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에서 고급 브랜드로 내세운 제네시스 중에서 가장 잘 팔리는 모델인 G80인데요.
G80을 앞세워서 2015년 11월 브랜드 출범 이후, 지난 2월까지 총 66만 4,585대가 팔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국내 판매량이 48만7037대가 판매돼서 50만 대를 넘어설 전망이며, 이 중 대표 모델인 G80은 이달 글로벌 판매 30만 대 돌파가 유력합니다.
최근 G80이 월평균 5천대 이상 팔리는 등, 국내 자동차 판매량 순위에서 5위권 안에 늘 포진되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불과 몇년전만 하더라도, 국내에서 가장 잘 팔리는 자동차는 쏘나타로 2,000cc 엔진 급이었는데, 그랜저가 슬그머니 그 자리를 차지하더니, 이제는 그랜저와 소나타보다 위에 G80 판매량이 앞서는 게 현실입니다.
오늘은 잘 나가고 있는, 제네시스 G80 가격과 출고기간 그리고 장점 단점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도록 합시다.
제네시스 G80 외관 익스테리어
개인적으로 제네시스 디자인 중 가장 맘에 드는 디자인의 차량을 꼽으라면 G80을 꼽고 싶습니다.
G90의 풀체인지 모델이 너무 스포티하고 젊은 감성으로 세련된 느낌으로 나왔다면, G80의 디자인은 적당한 중후감도 가지고 있어서 제가 상당히 마음에 들어 하는 모습의 외관입니다.
전면 디자인
완벽한 비율과 역동적인 우아함이 남기는 깊은 인상이 남는 실외 디자인은 과감한 사이드 리피터에서부터 우아함이 돋보이는 우드 트림까지, 안팎 모든 각도에서 완벽함을 자랑합니다.
스타일리시하면서도 고급감을 놓치지 않은 세련된 모습의 디자인이 보기가 좋은 G80의 디자인입니다.
후면 디자인
앞면의 헤드램프와 조화를 이루는 리어 콤비 쿼드 램프와 와이드 하면서도 정제된 이미지의 후면 디자인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G80을 상징하는 앞뒤 두줄라인의 램프가 멀리서도 제네시스 G80이구나 하는 인상을 남겨줍니다.
측면 디자인
우아하고 역동적인 파라볼릭 캐릭터라인과 제네시스만의 다이내믹하고 슬릭 한 측면 디자인은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유려한 곡선 라인이 깔끔하게 떨어지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제네시스 G80 내관 인테리어
'여백의 미'에서 영감을 얻은 세련된 인테리어는 사용성과 안락함을 중시함과 함께 우아한 분위기를 보여주는 G80의 실내디자인, 인테리어입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레이아웃 구성을 보여주며, 터치스크린이 되는 네비게이션의내비게이션의 위치가 조금 멀고, 최근의 고급차량의 내비게이션의 크기에 비해서 살짝 아쉽긴 하지만, 팝업 된 형태의 느낌의 디자인이라 미래 지향적인 느낌도 납니다.
프라임 나파 가죽시트
제네시스 라인에서 볼 수 있는 가공을 최소화한 풀그레인 나파 가죽이 고유의 자연스러운 감촉과 시트 메인부의 우아한 라인이 어우러져 고급감을 더합니다.
크래쉬 패드
크래쉬패드에 소프트한 고급 질감의 인조가죽 감싸기와 섬세한 스티치를 적용하여 고급스럽고 우아한 공간 이미지를 연출합니다.
크래쉬 패드
원목 고유의 그윽한 멋을 살린 오픈포어 리얼 우드 피니쉬를 적용하여 고급감을 더하였습니다.
전자식 변속 다이얼
이제 제네시스 브랜드의 고유한 영역의 디자인이 된 무드등이 적용된 전자식 변속 다이얼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합니다.
G90의 경우 회장님 차의 느낌으로 운전기사가 운전을 하는 쇼퍼 드리븐 형태의 자동차라면, G80은 젊은 오너가 직접 운전을 하는 느낌의 오너 드리븐 컨셉의 자동차면서, 사장님들도 타는 쇼퍼드리븐의 복합적인 형태이기 때문에, 뒷좌석의 고급감도 있고, 앞 좌석의 스포티한 느낌도 있고, 여러 복합적인 면모를 지닌 자동차로 보시면 될 듯합니다.
제네시스 G80 스펙
전장 (mm) : 4,995
전폭 (mm) : 1,925
전고 (mm) : 1,465
축간거리 (mm) : 3,010
윤거 전 (mm) : 1,627(18″) / 1,630(19″) / 1,630(20″)
윤거 후 (mm) : 1,659(18″) / 1,637(19″) / 1,637(20″)
엔진 형식 : I4 2.5 T GDi
구동방식 : 2WD / AWD
배기량 (cc) : 2,497 cc
최고출력 (PS/rpm) : 304/5,800 PS/rpm
최대토크 (kgf.m/rpm) : 43.0/1,650~4,000 kgf.m/rpm
연료탱크용량 (L) : 65
비교 대상 군이라고 할 수 있는 벤츠의 E클래스나, BMW의 5 시리즈, 아우디의 A6 시리즈들에 비해서 크기는 전반적으로 제네시스 G80이 가장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큰 차를 좋아하는 국내 수요에 따라서, 독일 3사의 세단들에 비해서 한 단계 윗급으로 인지가 되기도 하는 모델입니다.
제네시스 G80 가격
제네시스 G80의 깡통 모델인 기본형 가격은 가솔린 2.5가 5,410만 원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엔진의 크기가 더 큰 가솔린 3.5 모델의 경우 660만 원이 추가된 6,070만 원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제네시스 G80 초기에는 3.0 디젤 모델도 판매가 됐었는데, 지금은 디젤 모델은 단종을 시킨 모양입니다.
제네시스 가솔린 2.5가 적용된 풀옵션의 경우, 8,275만 원의 견적 가격이 나오며 3.5%의 개별소비세의 가격을 적용하면 예상 견적 가격은 약 8,132만 원입니다.
5,400만 원에서부터 8,100만 원 정도를 생각하시면 되는데, 모두 다 풀옵션을 선택하시는 것은 아니니, 합리적인 구매를 원하시면 6천만 원 대에서부터, 보통은 7천만 원 정도에서 구매를 하시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제네시스 G80 출고기간
제네시스 G80이 초반에는 2개월 이내의 짧은 출고 대기기간으로 판매량이 더욱 호조를 보였는데, 최근 차량 반도체 이슈 등으로 인해 약 4개월에서 그 이상을 기다려야 출고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다만 워낙 판매량이 높은 모델이라, 인기 있는 색상과 옵션의 경우, 바로 출고받는 경우도 많다고 하니, 빠른 출고를 원하시면 인기 있는 옵션과 색상을 선택하시면 가능하실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제네시스 G80 장점 단점
제네시스 G80의 가격도 계속 상승해서, 독 3사의 가격을 위협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 독일 브랜드의 가격대는 기본 시작가가 6천만 원 중반대에서 8천만 원대까지 이르며, 내부 소재의 고급감이나 차량 크기는 G80이 우위를 차지하는 것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현대차의 AS를 받을 수 있으니, 수리도 빠르고, 수리비도 저렴하다는 것이 장점이겠죠.
다만 요새는 벤츠 차량보다 G80 차량이 도로 위에서 더 자주 보이는 것 같습니다.
너무 많이 팔리다 보니까 희소성에서 좀 떨어지는 것 아닌가 하는 단점도 있네요.
제네시스 G80이 주행성능과 안전성에 관해서는 독일의 프리미엄 브랜드를 앞선다고 할 수는 없으나, 고급감과 승차감, 무난한 성능 등은 프리미엄 브랜드에 견줘도 크게 뒤지지 않을 만큼 잘 만든 차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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