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치료제 연구 결과를 부풀려 주가를 띄운 혐의로 일양약품을 경찰이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되며, 일양약품 주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2020년 3월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성분명 리도티닙)’가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낸 일양약품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으로 수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양약품은 코로나 19 유행 직전 2만원대를 오가던 주가는 2020년 7월 24일 106,500원까지 다섯 배 이상 올랐는데, 정도언 일양약품 회장의 형제 등은 2020년 3월부터 7월까지 약 6만 주를 매도해 큰 차익을 본 것으로 추정됩니다.
일양약품은 슈펙트 임상 3상을 러시아의 알팜에 맡겼지만, 알팜은 2020년 7월 아비간으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승인을 받은 바 있습니다.
업계에선 다른 제약·바이오 회사로 수사가 확대될지에 촉각을 곤두 세우며, 신풍제약 등의 종목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코로나 치료제 수사로 인한 일양약품 주가 전망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회사 소개
“인간존중의 사명을 갖고 인류의 건강과 복지를 위하여 정성을 다한다”라는 기업이념 속에 지난 1946년 창업한 일양약품은 한국 제약산업의 발전사와 그 맥을 함께 해왔다.
57년 7월 1일, 제 1호 제품인 『노루모정』의 발매로 대성공을 이룩한 일양약품은 59년 수산화 알미늄겔을 제조할 수 있는 합성시설 등 최신식 생산 시설을 갖춘 하월곡동 신축공장으로 이전, 하월곡동 시대를 개막한다.
신약개발의 원대한 꿈을 갖고 1986년부터 신물질 개발을 본격 추진한 가운데, 원비디, 영비천 등 드링크 제품에서 올리는 수익을 치료제와 신약 개발에 과감하게 투자하였다. 특히, 이 시기에 차세대 위궤양 치료제 알라프라졸의 미국, 일본 등 연이은 전 세계 특허 획득으로 지속적인 R&D
일양약품 빌딩
투자가 이루어졌다.
현재, 정도언 회장과 김동연 사장은 일양 100주년의 비전을 향한 미래가치 구축이라는 대명제 아래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통한 기업 문화를 구축해 나가는 동시에 미래성장의 핵심인 R&D 부문에 공격적인 투자를 전개해 오고 있다.
이에, 일양약품은 글로벌 신약기업에 역점을 두면서 항상 미래를 준비하는 도전과 응전을 지속하고 몇 배 이상의 긴장감과 준비를 통해 미래의 먹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차세대 항궤양제로 불리우는 국산 14호 신약 놀텍(일라프라졸)을 시작으로 차세대 슈퍼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 백신사업 및 새로운 성장 동력인 BIO 혁신신약 등의 핵심 미래가치 역량으로 점차 확대되어 나가고 있다.
기업 현황
일양약품의 본사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하갈로 110(하갈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ilyang.co.kr 이며, 대표전화는 031-281-7851(주식담당: 031-281-7851)입니다.
1946년 7월 1일에 설립한 일양약품의 상장일은 1974년 8월 28일입니다.
김동연 대표이사 외 703명의 종업원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감사인은 한길회계법인이고, 명의개서는 KEB하나은행이며, 주거래은행은 국민은행 (신갈)입니다.
일양약품의 주요 투자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EPS 1,087 | BPS 12,379 | PER 17.52 | 업종 PER 80.26 | PBR 1.54 | 현금배당수익률 1.05%
일양약품의 최근 연혁 사항입니다.
2022/03/25
대표이사 변동 : 대표이사 김동연 재선임
2022/03/25
경영진 변동 : 사내이사 김동연 재선임, 사내이사 최규영 재선임
2020/03/20
경영진 변동 : 사외이사 공승열, 사외이사 김청수, 사외이사 주광수 선임 / 사내이사 정유석 재선임 / 사외이사 배명식(임기만료) , 사외이사 윤성화(임기만료), 사외이사 김종진(임기만료)
2019/07
항궤양제 놀텍(인도네시아) 완제품 독점 공급 (인도네시아 산베)
2019/07
백혈병치료제 '슈펙트'(인도네시아) 완제품 독점 공급 계약 (인도네시아 산베)
시세 및 주요 주주 현황
일양약품의 52주 최고가는 32,300원이며, 최저가는 18,600원입니다.
액면가는 2,500원이고, 총 발행 주식수는 19,085,664주입니다.
이 중 68.24%가 유동비율이며, 외국인 지분율은 9.14%입니다.
정도언 외 6인이 26.52%에 해당하는 5,061,278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사주가 998,805주입니다.
상세한 주주 내역은 아래의 표를 통해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 정도언 외 6인 | 5,061,278 | 26.52 |
| 정도언 | 4,167,794 | 21.84 |
| 정유석 | 778,877 | 4.08 |
| 정재형 | 66,693 | 0.35 |
| 정재훈 | 25,011 | 0.13 |
| 정영준 | 11,694 | 0.06 |
| 정희석 | 10,088 | 0.05 |
| 정세오 | 1,121 | 0.01 |
| 자사주 | 998,805 | 5.23 |
재무제표
일양약품의 재무제표입니다.
2019년 기준 매출액 : 3,246억 원 / 영업이익 : 325억 원 / 당기순이익 : 196억 원
2020년 기준 매출액 : 3,433억 원 / 영업이익 : 341억 원 / 당기순이익 : 215억 원
2021년 기준 매출액 : 3,713억 원 / 영업이익 : 410억 원 / 당기순이익 : 260억 원
현재가
2022년 9월 29일 종가 기준으로 현재가는 전 거래일보다 0.79% 상승한 19,050원의 가격으로 마감됐습니다.
거래량은 57,942주를 기록하면서 이전 거래일의 거래량인 76,923주와 큰 차이가 없는 거래량입니다.
일양약품의 시가총액은 3,636억 원이며, 자본금은 477억 원입니다.
대용가는 14,090원이고, 신용비율은 2.53%입니다.
일양약품 주가 전망 및 분석
일양약품의 주가는 코로나 팬데믹이 나오기 전인 2019년 수준으로 주가가 떨어진 상태입니다.
떨어질 만큼 떨어졌는데, 경찰 수사까지 더해지면서 주가의 하락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어떤 지지대도 모두 깨진 상황이라, 어디까지 떨어질지 예측은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2011년으로 거슬러가야 15,000원대에서 반등을 했고, 2008년에선 10,000원대에서 반등한 이력이 있는데 너무 오래전 일이라 매물대가 사실상 없다고 봐야 하고요.
2022년 9월 30일 기준으로 하한가가 13,350원이기 때문에, 하따 세력이 들어와서 올릴 가능성도 있기는 하나 경찰 수사가 들어온 종목을 당일에 올리기는 부담감이 크겠죠.
회사차원의 공식입장은 발표하면서 단기적으로 오를 수는 있겠지만, 정권이 바뀌고 증권 범죄 수사가 폭넓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당분간은 접근하지 말아야 할 종목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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