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와 카카오 등 카카오 그룹의 데이터 관리 시설이 입주한 경기 성남시 SK C&C 판교 캠퍼스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지난 주말 카카오뱅크를 비롯한 주요 카카오 서비스가 오류로 불통이 된 상태였습니다.
화재의 원인은 전기실 내 배터리 또는 랙(선반) 주변의 ‘전기적인 요인에 의한 발화’인 것으로 추정됐으며, 발화 지점은 판교캠퍼스 에이(A) 동 지하 3층 무정전 전원 장치(UPS) 3E-1 랙 주변이라고 밝혔습니다.
지하 3층 전기실의 배터리 랙 5개가 전소된 상태였고, 배터리 또는 랙 주변에서 전기적인 요인으로 인해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2022년 10월 15일 오후 3시33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에스케이 판교 캠퍼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8시간여 만인 오후 11시 46분께 진화됐으며,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서버 서비스 전원이 차단되면서 카카오·다음과 네이버 서비스가 크고 작은 장애를 일으켰습니다.
오늘은 카카오뱅크의 화재로 인한 오류, 그리고 주가 전망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회사 소개
일상에서 더 쉽게, 더 자주 이용하는 나만의 은행
카카오뱅크는 사람과 은행의 만남이 더 쉽게, 더 자주 일어나야 한다고 믿습니다.
사용자 중심의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일상 속 어떤 순간에서도 유용한 나만의 은행.
카카오뱅크는 또 하나의 은행이 아닌 '은행의 새로운 시작'입니다.
- 카카오 뱅크는 2017년 4월 '은행법'에 근거하여 은행업 본인가를 취득하였으며, 당해 7월부터 모바일 앱 기반의 사업을 영위함.
- 100% 모바일 기반의 혁신적인 UX, 유저 중심의 상품 및 혜택, IT 기술의 적극적인 활용 등의 강점을 기반으로 소비자의 효용과 편의성을 개선시키면서 금융산업의 혁신을 주도하는 플랫폼으로 성장.
- 모바일 앱 기반의 디지털 플랫폼 사업자로서 금융업 뿐 아니라 비금융업 전반에 걸친 여러 파트너사들과 제휴.
기업 현황
카카오뱅크의 본사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분당내곡로 131 (백현동, 판교 테크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kakaobank.com 이며, 대표전화는 02-6288-6000입니다.
2016년 1월 22일 설립한 카카오 뱅크의 상장일은 2021년 8월 6일입니다.
윤호영 대표이사 외 1,230명의 종업원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카카오 계열사에 감사인은 삼일회계법인이고, 명의개서는 국민은행입니다.
카카오뱅크의 주요 투자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EPS 451 | BPS 11,666 | PER 38.83 | 업종 PER 3.92 | PBR 1.50 | 현금배당수익률 0.00%
카카오뱅크의 최근 연혁 사항입니다.
2022/07
아시아 최고 디지털 은행 선정
2022/06
본점 소재지 변동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분당내곡로 131, 판교 테크원 11층
2022/03/29
경영진 변동 : 사외이사 이은경, 성삼재 선임/ 기타 비상 무이사 김성수 선임/ 사내이사 김광옥, 사외이사 황인산 재선임
2022/03/29
경영진 변동 : 사외이사 윤웅진 임기만료 또는 해임, 사외이사 신보선 임기만료 또는 해임
2022/02
주택담보대출 출시
시세 및 주요 주주 현황
카카오 뱅크의 52주 최고가는 72,300원이며, 최저가는 16,500원입니다.
액면가는 5,000원이고, 총 발행 주식수는 476,631,437주입니다.
이 중 70.60%가 유동비율이며, 외국인 지분율은 13.16%입니다.
카카오가 27.18%에 해당하는 129,533,724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 카카오보다 1주 적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상세한 주주 내역은 아래의 표를 통해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카카오 | 129,533,725 | 27.18 |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외 1인 | 129,533,724 | 27.18 |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 110,484,081 | 23.18 |
한국투자금융지주 | 19,049,643 | 4.00 |
국민연금공단 | 23,856,243 | 5.01 |
재무제표
카카오뱅크의 재무제표입니다.
2019년 기준 매출액 : 6,649억 원 / 영업이익 : 133억 원 / 당기순이익 : 137억 원
2020년 기준 매출액 : 8,042억 원 / 영업이익 : 1,226억 원 / 당기순이익 : 1,136억 원
2021년 기준 매출액 : 1조 649억 원 / 영업이익 : 2,569억 원 / 당기순이익 : 2,041억 원
2022년 예상 매출액 : 억 원 / 영업이익 : 3,706억 원 / 당기순이익 : 2,739억 원
현재가
2022년 10월 14일 종가 기준으로 현재가는 전 거래일보다 5.74% 상승한 17,500원의 가격으로 마감됐습니다.
거래량은 5,452,407주를 기록하면서 이전 거래일의 거래량인 4,515,245주 보다 94만 주 정도의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습니다.
카카오뱅크의 시가총액은 8조 3,411억 원이며, 자본금은 2조 3,832억 원입니다.
대용가는 12,600원이고, 신용비율은 0.65%입니다.
카카오뱅크 주가 전망 및 분석
카카오뱅크 및 카카오그룹 전반적인 종목들은 성장주로써, 미래의 성장이 기대되기에 현 주가가 per 대비 높음에도 투자가 가능한 종목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친 카카오 성향의 정권이 바뀌면서, 첫 번째 위기가 올 것이라고 생각했고, 글로벌 경제위기가 두 번째 위기라고 생각했는데, 현재까지는 맞는 상황입니다.
다만 변수가 데이터센터 한 곳에서 화재가 났는데, 카카오 그룹 전반의 서비스가 먹통이 되는 사태가 벌어집니다.
이게 상당히 큰 이슈인데, 네이버 역시 판교 데이터센터를 이용하고, 네이버의 경우는 본사도 판교에 있습니다.
그러나 네이버는 부분별 서비스 장애가 있기는 했지만, 큰 문제없이 넘어갔죠?
카카오뱅크의 경우는 본사가 판교에 있지만, 카카오는 본사가 제주도에 있죠?
그런데 왜 판교 데이터센터에 화재가 났는데, 거의 대부분의 카카오 서비스가 불통이 났을까요?
상장회사는 물적 분할로 그렇게 쪼개기를 해대더니, 데이터센터는 쪼개기 하지 않고 한 곳에 몰빵한 것일까요?
카카오보다 더 문제가 있는 것이 카카오뱅크라고 봅니다.
은행의 생명은 신뢰와 보안인데, 이번 화재로 인해서 은행의 10시간 이상 오류로 인해 먹통이 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신뢰 부분을 잃었다고 볼 수 있죠.
제가 전에 카카오 주가전망에 대한 글을 쓴 적이 있는데,
5만 원 초반대로 가면 카카오에서 주가 부양책 같은 게 나올지도 모르겠는데, 주가 부양책만으로 주가를 끌어올리기에는 조금 버거운 경제 상황이고, 물려 계신 분들도 지금 물 탈 타이밍이 아니고 관망의 자세로 보는 것이 좋지 않나 싶은 시기입니다.
이런 이야기를 쓴 적이 있습니다.
카카오 주가가 5만 원 초반대에서, 카카오뱅크의 자사주 매입이 있었죠?
주가 부양책을 쓴 것인데, 주가가 별로 반응이 없었죠.
카카오 주가 분석을 했을 때, 최악의 경우 년봉 20일선이 26,750원, 코로나 팬데믹 때 25,500원대 까지 염두에 둬야 한다는 뉘앙스로 이야기했는데, 카카오뱅크도 마찬가지입니다.
카카오뱅크 주가가 10,000원 지지를 받지 못한다면, 7-8천원대까지 주가를 고려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지지를 받지 못한다는 입장이고, 카카오와 마찬가지로 카카오뱅크 역시 2022년 초나 중반기까지는 위의 언급한 가격대를 염두에 두면서 관망의 자세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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