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6만 원의 벽이 깨진 2022년 6월 17일 이후, 7월 4일 55,700원을 기록했는데요.
2020년 9월 초 5만 원 중반대를 기록한 이후 약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이후 7월 28일 62,600원의 단기 고점을 형성 한 뒤, 주가는 하락 추세를 보이며, 2022년 9월 16일 55,500원으로 3달 전 최저점을 깨면서 쌍바닥을 기록하게 됩니다.
다만 여전히 추세는 회복될 기세도 없고, 세계 경제 상황도 녹록치 않게 돌아가는 상황입니다.
FOMC의 금리인상 회의 발표가 단기적 상승의 역할?
단기적 반등의 이슈로는 세 번째 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FOMC의 회의 결과입니다.
기준금리를 논의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9월 19일(미국 동부 현지시간) 개최되며, 한국시각으로 9월 20일 밤과 21일 새벽 사이에 발표가 날 것으로 보입니다.
연준의 자이언트 스텝 (기준금리 0.75% 포인트 인상)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에, 미국 금리선물시장에선 10년 물 국채금리가 3.5%를 넘어서 한때 3.51%까지 치솟았고, 2년 물 국채금리는 3.97%까지 상승했습니다
11년 만에 최고치 기록이라고 합니다.
기준금리의 인상으로 한 가지 악재가 소멸되며, 9월 21일에는 단기적 반등이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지만, 말 그대로 단기적 반등에 그칠 확률이 높습니다.
코로나 이후 풀린 자금과 우크라이나 러시아의 전쟁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전 세계에 충격파를 준 2020년 3월 코로나 쇼크로 인해, 미국이 국민들에게 돈을 풀면서 시중에는 자금이 넘쳐나기 시작했고, 부동산 집값을 비롯한 모든 재화들의 가격이 지난 2년간 상승했습니다.
여기에 세계 곡물 생산량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곡물 가격까지 오르면서 모든 것이 오르는 대 인플레의 시대에 돌입했습니다.
인플레를 잡기 위해, 미국에서 금리 인상 등 여러 곳에 힘을 쓰고는 있지만 잘 돌아가지는 않고 있죠.
우크라이나 러시아의 종전으로 인한 주가 상승은?
많은 사람들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휴전 혹은 종전을 선언하게 되면 삼성전자 주가를 비롯한 경제가 살아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녹록지는 않은 문제입니다.
FOMC의 기준금리 회의 결과처럼 며칠 반짝할 정도의 상승보다는 길게 상승하겠지만, 이 역시도 1달? 정도 상승 후 다시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만큼 세계 경제상황이 전쟁 하나가 끝난다고 해서, 한번에 회복될 만큼 쉬운 상황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삼성전자만의 위기로 주가가 하락한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는 여전히 투자의 가치는 있는 종목입니다.
삼성전자가 못해서 현재 2년전 주가로 회귀한 것이 아닌, 미국 경제 상황에 따른 전 세계 경제의 침체기로 가느냐 마느냐의 기로에 서 있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주가가 쌍바닥을 찍고 맥을 추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위의 이미지는 삼성전자의 연봉 시세 차트입니다.
1993년 1월 456원이라는 가격이 적혀 있네요.
2021년 1월 96,800원의 고점까지 28년간 200배를 상승한 기업입니다.
저는 주식이나 투자에 대해 모르시는 분들에게 시가 총액 1위 종목의 대장주나 그 종목의 대장주 기업을 투자하라고 말합니다.
미국에서는 애플이나 구글, 테슬라 등이 있겠고, 암호화폐로는 비트코인, 한국기업으로는 삼성전자가 있겠죠.
시가총액 1위가 확실하게 바뀌는 순간이 오면, 그때 바뀐 시가총액 1위 종목으로 갈아타면 되는 것이죠.
투자의 초보들은 공부하기 귀찮다면, 대장주가 바뀌기 전까지는 꾸준히 적금 들듯이 적립 매수식으로 대장주 종목을 매수하면 됩니다.
삼성전자의 단기적인 주가 전망은?
앞서 언급했듯이 FOMC의 발표 후 며칠간은 삼성전자의 주가가 반짝 상승을 보일 수는 있습니다.
다만 중기적으로 봤을 때는 55,500원이 저점이 아니고, 이것보다 더 떨어질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일봉, 주봉, 월봉의 주요 이평선은 모두 깬 상태이고, 월봉의 120일 선인 43,900원 정도의 이평선 하나만 살아 있습니다.
그 위로는 년봉 10일선이 47,600원 수준입니다.
물론 이 가격대까지 간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주요 이평선의 지지 영역 가격대이기 때문에 알아둘 필요는 있습니다.
또한 2022년 연말이나 2023년 연초가 최대 고비가 될 시점으로 보고 있는데, 이때 5만 원 벽을 깨고, 위에 언급한 가격대 수준에서 반등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다만 현재의 삼성전자 주가는 삼성전자의 위기로 만들어진 주가가 아닌, 세계 경제상황과 맞물린 위기 상황의 주가이기 때문에, 큰 걱정은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물론 대출 등으로 투자하신 분들은 FOMC나 휴전 등으로 단기 반등이 나올 때, 물량을 정리하시고 적금 들듯이 현금으로만 투자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쌍바닥이라고 현재의 가격대가 삼성전자 주가의 바닥이라고 섣불리 생각하지 마시고, 인플레가 잡히고 기준금리가 내려간다면, 다시 세계경제의 호황이 오는 시기가 올 것이며, 삼성전자의 주가도 상승하리라 보니 중장기로 길게 보시고 투자하셔야 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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