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백수 블로거이지만, 전직은 약 20년간 홈페이지와 쇼핑몰을 만들던 웹디자이너로써, DJ정부 시절 인터넷 망을 국내에 엄청 깔기 시작하던 때에, 저는 대학에서 IT 관련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1990년대 말~ 2000년대 초에 인터넷이 대중화되면서, 사람들의 삶에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요.
그중에 하나가 인터넷 쇼핑몰이 발달하면서, 오프라인 매장을 가지 않더라도, 옷을 컴퓨터로 보고 사는 경우가 많아졌죠.
2000년대 초반에는 혼자서 하기 벅찼던 쇼핑몰 운영
2000년대 초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는 인터넷 쇼핑몰을 누구나 쉽게 구축하기는 힘들었습니다.
쇼핑몰을 구축하려면 국내에서는 대부분 메이크샵과 카페24의 쇼핑몰 솔루션을 통해 구축했는데, 템플릿 등을 구매해서 구축을 할 수도 있었지만, 메이크샵은 유료로 운영되었고, 카페24는 무료였지만, 컴퓨터를 모르는 사람들에겐 조금 어려운 시스템? 이어서 그런지, 접근성이 좋다고 볼 수는 없었습니다.
스마트스토어 등장 이후, 혼자서 운영이 가능해진 쇼핑몰 운영
2010년대 중반? 인가 네이버가 스마트스토어를 기반으로 네이버 쇼핑을 강화하면서, 쇼핑몰 구축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킵니다.
네이버는 네이버페이, 네이버톡톡, 네이버 쇼핑, 네이버 지도 등 본인들의 서비스들을 스마트스토어에 녹여내면서, 큰 호응을 얻었고, 궁극적으로 네이버는 검색 광고를 통해서 돈을 벌기 위해, 소상공인들을 유치하려는 것이었죠.
결과는 대성공이었고, 누구나 쉽게, 무료의 비용으로 사업자등록증이나 통신판매업 신고증 없이도 쇼핑몰을 개설할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쇼핑몰을 시작하려면 이전에는 사업자 등록증을 내야했고, 통신판매업 신고증을 내야 했으며, 쇼핑몰을 제작하는 데 비용이 들었고, 검색엔진에 노출을 시키는 온라인마케팅 광고에 대해서 공부해야 하는 등, 상품에 대한 소싱을 하기도 전에 이미 해결해야 하는 것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이것을 상품의 소싱을 제외한 모든 과정을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해결할 수 있게 되면서, 쇼핑몰 운영자의 진입장벽이 낮아진 셈이죠.
요새는 상품의 소싱도 도매쇼핑몰이나 종합B2B 쇼핑몰들이 많아서, 자본금이 전혀 없더라도, 쇼핑몰을 시작하는데 무리가 없는 상황입니다.
상품의 소싱은 어떻게?
요새 아무리 도매몰이 발달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사실은 상품의 소싱을 받아올 곳이 있는 사람이 쇼핑몰을 하는 게 좋습니다.
왜냐하면, 도매몰은 나만의 상품이 아닌, 다른 사람들과 똑같은 것을 팔기 때문에, 판매하는 제품이 특화되기가 힘들죠.
부모님이 농사를 지으신다거나, 부모님이나 본인이 식당이나 무엇인가를 판매하시는 자영업을 하시는 경우라면, 그곳에서 택배를 발송하면 되기 때문에, 상품 소싱에 대한 걱정을 덜 수가 있겠죠.
최근에는 식당이나, 시장에서 파는 상품들을 네이버쇼핑 - 푸드윈도 - 산지직송, 지역 명물 등의 코너에서 쉽게 볼 수 있고, 판매량 또한 상당한 수준이라, 식당을 운영하시는 분들은 택배 제품을 통한 온라인 판매를 고려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저는 예전 2000년대 초반에 제가 웹디자이너다보니까, 카페 24를 통해 쇼핑몰을 만들어서 쇼핑몰 제작에 비용은 들지 않았고, 그 당시 보세의류 쇼핑몰이 많이 생기던 시절이라, 저도 보세의류 쇼핑몰을 개설한 적이 있습니다.
상품은 동대문 평화시장?인가 도매시장에서 새벽에 가서 제품을 구매하고, 사진 찍고, 쇼핑몰에 올려서 팔고 했는데요.
제가 옷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고, 도매시장에서 옷 사는 법에 대해서도 무지했던지라, 소싱을 해오는 과정 자체가 스트레스더라구요.
이래서 본인의 취미를 투잡으로 해야지, 돈 벌려고 하면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ㅎㅎㅎ
소싱 받아올 곳은 없지만, 많이 팔 자신은 있다!!!
하시는 분들이라면 도매몰 등을 이용해서 상품을 컨택하시면 됩니다.
도매몰 B2B 쇼핑몰
그렇게 추천드리는 방향은 아니지만, 그래도 온라인 쇼핑몰의 경험 및 온라인 마케팅의 기본을 배워보고, 시작해보고 싶다 하시면 도매몰이나 B2B몰의 상품을 이용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도매꾹이라는 곳이 아마 현재 선두업체인 듯하고, 도매매, 오너클랜, 온채널 등 찾아보시면 다양한 도매몰이 있습니다.
택배까지 대행해주는 서비스도 있고, 직접 사입해서 판매하는 서비스도 있고, 업체들마다 다양하니 찾아보시면 됩니다.
일정 금액의 월비용을 지불하면, 택배까지 대행해주니, 쇼핑몰을 개설한 사람은, 자신의 스마트스토어에 팔릴 것 같은 제품들을 도매몰에서 끌어와서 제품을 올리고, 잘 팔리게 온라인 마케팅만 하면 되는 것이지요.
물론 온라인 마케팅을 통한 판매가 가장 어렵기는 합니다.
본인의 채널이 있지 않은 이상, 어떻게 팔아야 할지 난감하거든요.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 카페, 유튜브, 틱톡 등의 채널을 운영한다면, 온라인 마케팅이 수월할 텐데,
아무것도 없는 상황이면, 검색광고에 비용을 들여서 광고를 한다던가, 그냥 카페들 무작위로 가입해서 광고글 올리고, 삭제당하고 하는 방법의 무식한 방법도 있고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유튜브나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을 먼저 시작하시고, 어느 정도 구독자나, 팔로워가 늘었을 때 쇼핑몰을 시작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은 생각입니다.
홍보할 수 있는 채널이 없으면, 마케팅 비용도 많이 나가기 마련입니다.
그래도 뭐 쇼핑몰 시작할 자본금이 어느 정도 있고, 마케팅에 쓸 돈도 어느 정도 있으신 분들은, 검색광고를 하시는 게 가장 좋을 듯합니다.
상품에 따라서 다르기는 하겠지만, 개인적으로 쇼핑몰을 운영하고, 쇼핑몰 운영대행을 하던 마케팅 업체에서 느꼈던 경험 상, 검색광고에 돈을 쓰는 게 가장 효과가 좋더라고요.
그냥 간단히 본인의 행동을 보시면 됩니다.
"내가 뭐 티비나 옷을 사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면, 어떤 행동을 하죠?
인터넷 검색창에 검색해서 가격을 우선 보죠?
간단하게 답 나왔죠? ㅎㅎ
어떤 돈을 들이는 것보다, 검색 광고가 가장 확실한 효과를 봅니다.
검색 광고 비중을 줄이기 위해, 본인의 채널 (카페,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SNS)을 키워서 돈을 쓰는 부가적인 것이고, 돈을 벌려면 직접적으로 검색 광고비용을 늘려야 할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은 좀 시간이 많이 남아서, 글을 2개나 썼네요.
다음에는 식당이나 카페 등에서 파는 제품을 택배를 통해 온라인으로 파는 것에 대해서 한번 써봐야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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