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박스가 미국의 투자사 MCG(Maum Capital Group)로 부터 1,317억 원의 투자자금을 유치했습니다.
MGC의 계열사 마음스튜디오는 쇼박스의 유상증자로 1316억 7400만 원을 투자하기로 했는데, 이는 전체 지분 중 30%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최대주주인 오리온 홀딩스에 이어서 2대 주주가 될 전망입니다.
MCG는 한국 및 아시아 콘텐츠를 해외에 폭넓게 수출하겠다는 목표로 미국 실리콘밸리에 세워진 회사로 "한국 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타깃으로 하는 투자회사입니다.
LS그룹의 장손인 구본웅 대표(브라이언 구)를 주축으로 존 헤네시 전 구글 의장, 마크 안드리센 안드리센호로위츠펀드 설립자, 제리 양 야후 창업자 등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라인업이 꽤나 화려한 회사로 보입니다.
오늘은 유상증자에 MCG가 참여하면서 투자하게 된 쇼박스의 주가 전망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회사 소개
주식회사 쇼박스는 6년 연속 편당 관객수 1위의 독보적인 기록으로 한국 영화 시장을 리드함은 물론 드라마를 비롯한 전방위 콘텐츠 시장으로 사업의 폭을 넓혀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있는 오리온 그룹 내 콘텐츠 투자 배급사입니다.
2004년 <태극기 휘날리며>, 2005년 <괴물>, 2012년 <도둑들>, 2015년 <암살>, 2017년 <택시운전사>가 천만 관객의 사랑을 받았으며, 이는 영화 투자배급사 최다 천만 영화 보유 기록이기도 합니다.
더불어, <추격자>, <국가대표>, <관상>, <사도>, <내부자들>, <검사 외전>, <살인자의 기억법> 등 매해 높은 완성도의 흥행작들을 선보이며 한국영화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한 해 편당 관객수 4년 연속 1위(2012년 274만 명, 2013년 311만 명, 2014년 182만 명, 2015년 430만 명)라는 기록은 한 작품, 한 작품 최선을 다하는 쇼박스의 독보적인 기획력과 감각을 반영합니다.
쇼박스는 한국영화 시장에서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이제 글로벌 콘텐츠 시장을 공략합니다.
2015년에는 중국 최대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화이브라더스와 독점 파트너십을 체결해 투자 배급의 무대를 넓히는 한편, 미국의 대표적인 장르영화 스튜디오 블룸하우스와의 공동 제작 파트너쉽을 통해 세계적 역량을 지닌 글로벌 영화 투자 배급사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기업개요
- 영화의 제작과 투자 및 배급업 등을 영위할 목적으로 1999년 6월 설립, 2006년 7월 코스닥시장에 상장됨.
- 2007년 7월 메가박스를 매각하면서 영화 콘텐츠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자회사를 통해 중국 후베이 성 홈쇼핑 사업에 진출하였음.
- 2021년 1~9월 한국영화 누적 매출액은 1,38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6% 감소함. 이는 코로나 19로 인한 다중 집합 시설에 대한 소비침체가 그 원인임.
기업 현황
쇼박스의 본사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산대로 310 (논현동) 916 빌딩 7~9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showbox.co.kr 이며, 대표전화는 02-3218-5500(주식담당: 02-3218-5657)입니다.
1999년 6월 10일 설립한 쇼박스의 상장일은 2006년 7월 7일입니다.
김도수 대표이사 외 2021년 12월 기준으로 53명의 종업원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감사인은 한영 회계법인이며, 주거래은행은 KEB하나은행 (강서기업지점)입니다.
쇼박스의 주요 투자정보 사항입니다.
EPS 36 / BPS 2,198 / PER 183.78 / 업종 PER 57.49 / PBR 3.00 / 현금배당수익률 -
최근 연혁
쇼박스의 최근 연혁 사항입니다.
2021/08
영화 투자조합 지분투자(쏠레어메인투자조합)
2021/08
영화투자조합 지분투자(가이아 영화 투자조합)
2021/03/30
주된 사업의 변화 영상투자조합 지분투자(캐피털 원 쇼박스-iMBC 콘텐츠 투자조합)
2021/03/30
경영진의 변동 : 대표이사 김도수 재선임
2021/03/18
경영진의 변동 : 사내이사 이상윤, 사내이사 김도수 재선임
시세 및 주주현황
쇼박스의 52주 최고가는 7,960원이며, 최저가는 3,525원입니다.
액면가는 500원이고, 총 발행 주식수는 62,600,000주로 적지는 않은 편입니다.
이 중 42.17%가 유동비율이며, 외국인 지분율은 1.54%입니다.
최대주주는 오리온 홀딩스 외 1인이 57.51%에 해당하는 35,999,800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사주가 0.32%에 해당하는 20만 주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표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 오리온홀딩스 외 1인 | 35,999,800 | 57.51 |
| 오리온홀딩스 | 35,998,000 | 57.50 |
| 이화경 | 1,800 | 0.00 |
| 자사주 | 200,000 | 0.32 |
재무제표
쇼박스의 재무제표입니다.
2019년 기준 매출액 : 786억 원 / 영업이익 19억 원 / 당기순이익 33억 원
2020년 기준 매출액 : 468억 원 / 영업이익 -20억 원 / 당기순이익 -26억 원
2021년 기준 매출액 : 509억 원 / 영업이익 19억 원 / 당기순이익 22억 원
콘텐츠를 생산하는 기업 치고는 영업이익률이 낮은 편으로 보입니다.
현재가
2022년 4월 15일 종가 기준으로 현재가는 전일보다 15.79% 상승한 6,600원의 거래가 마감됐습니다.
거래량은 50,894,630주를 기록하면서 이전 거래일 거래량인 10,131,162주에 비해서 5배 이상의 엄청난 거래량 상승을 보이고 있습니다.
쇼박스의 시가총액은 4,132억 원이며, 자본금은 313억 원입니다.
대용가는 4,090원이고, 신용비율은 4.41%입니다.
쇼박스 주가 전망 및 분석
쇼박스의 야차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첫 소개되어서 현재 인기순위에는 1위에 랭크되어 있는데, 영화평들은 그리 좋은 편은 아닌 듯 보입니다.
저도 봤는데, 킬링타임용으로는 재미있게 봤는데, 좀 뻔한 스토리여서 평점이 높지 않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최근 주식시장에서의 유상증자는 투자금 유치를 뜻하므로 긍정적인 시그널로 보입니다.
다만 영화 컨텐츠 기업들은 이런 외적인 부분보다, 영화나 드라마가 흥행에 성공해야 주가의 큰 상승을 이끄는 법입니다.
그래도 쇼박스의 야차가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어느 정도 안착을 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오징어게임 같은 세계적인 콘텐츠를 기획하고 넷플릭스에서 상영한다면 엄청난 주가 상승을 보일 수는 있을 테니까 말이죠.
흐름은 나쁘지는 않다고 보고 있고, 다만 개인적으로는 게임이나 컨텐츠 관련 기업들은 모 아니면 도 식의 느낌이 강해서 매수하지는 않을 테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딱히 나쁠 것은 없어 보이는 쇼박스의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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